교보생명 생보부동산신탁 100% 자회사 편입
파이낸셜뉴스
2019.07.25 19:49
수정 : 2019.07.25 19:49기사원문
삼성생명 보유지분 인수
교보생명이 생보부동산신탁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교보생명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생명이 갖고 있던 생보부동산신탁 50%(50만주) 지분인수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생명도 이사회를 열고 생보부동산신탁 보유지분 매각을 의결했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생보부동산신탁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됐다.
교보생명은 이번 지분인수로 기존에 강점을 갖고 있는 담보신탁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진출 등을 통해 이익 다각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생보부동산신탁은 그동안 공동경영으로 인해 담보신탁 위주의 관리형 신탁사업에 집중하는 보수적인 경영을 해왔다. 그러나 향후 수익성이 높은 차입형이나 책임준공형 토지신탁과 같은 고수익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 교보생명은 관계사 간 협업을 통해 부동산 관련 사업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부동산신탁사업 단계별로 자회사의 참여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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