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한일갈등이 총선에 유리?…양정철 천박한 인식에 연민"
뉴스1
2019.07.31 15:44
수정 : 2019.07.31 16:1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31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일본의 수출규제로 불거진 한일 갈등이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한 여론조사 보고서를 작성해 배포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천박한 인식에 연민을 느낀다"며 "'한일갈등이 민주당 총선에 유리하다'라는 민주연구원의 보고서는 집권 세력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권모술수에 능한 간신이 집권당 참모였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모술수를 잘 부리는 참모를 간신이라고 한다"며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국민들이 분노를 이용해 청와대 실세 수석은 '죽창을 들자'고 선동하고, 민주당 실세 책사는 '총선에 유리하다'고 하는 것이 민주당 정권의 '민낯'"이라고 꼬집었다.
또 "나라가 어떻게 되던, 차기 총선에 유리한 국면을 만들면 된다는 집권 세력의 졸렬한 전략과 천박한 인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그런데도 민주당 지도부는 양 원장을 마지못해 경고와 주의를 주는 것으로 끝내려고 한다. 이제 국민들이 심판해 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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