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머티리얼, 트럼프 관세부과 …中희토류 보복카드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2019.08.02 09:09
수정 : 2019.08.02 09:09기사원문
유니온머티리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 초반 상승세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무역 보복 조치로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를 꺼낼 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9분 현재 유니온머티리얼은 전일 대비 105원(4.01%)오른 2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우리는 포괄적 무역거래에 대해 중국과 긍정적 대화를 지속하기를 기대한다”며 사실상 중국을 압박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제로 주목 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중이다. 희토류는 휴대전화 및 반도체 등 첨단 제품을 만들 때 사용되는 필수 원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3분의 1을 소유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미국의 관세 인상에 따른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니온머티리얼에 수혜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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