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현 고양레지던시에 펼쳐진 해외작가 미술작품 17점

뉴스1       2019.08.07 11:34   수정 : 2019.08.07 11:34기사원문

모니카 로페즈 데 빅토리아 작품(왼쪽)과 아르튀르 데마르또의 작품.(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레지던시 전시실에서 2019 국제교환입주 해외작가전 '평평한 세계와 마주보기'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명은 첨단 산업화 기술의 발전으로 장소와 시간을 넘어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사회 구조 안에서 상하수직 관계가 수평해지는 시대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는 미국 출신의 모니카 로페즈 데 빅토리아(39), 러시아의 소냐 소피아 야코블레바(30), 대만의 랴오 쉬엔-전(26), 독일의 아네타 카이저(30), 캐나다의 아르튀르 데마르또(40), 일본의 히로후미 마스다(37) 등 작가 6인이 참가했다.

작가들은 싱크로나이즈드 선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한 신체 연구의 확장, 빨래를 주제로 여성들이 경험한 착취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 등 신작 17점을 선보인다.


전시 개막 당일인 9일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고양레지던시에 입주한 해외 입주 작가 6인의 스튜디오 개방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관람 편의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 구파발역 3번 출구 두 곳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가 노력해온 국제 문화교류 활동의 대표 전시"라며 "신작 전시와 스튜디오 개방 등을 통해 국내 대중들에게 동시대 해외 작가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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