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일본 자본 매각설은 허위…법적대응"
뉴스1
2019.08.13 16:11
수정 : 2019.08.13 16:11기사원문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보해양조는 한국 기업입니다."
한일 경제전쟁으로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향토기업인 보해양조가 '일본 자본 매각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3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최근 보해가 일본 자본에 팔렸다는 루머가 전남 여수와 고흥, 담양 등 일부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다. 출처나 근거 자료도 없이 '보해가 일본자본에 매각됐다'는 식으로 퍼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도 보해가 외국자본에 넘어갔다는 매각설이 나왔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보해양조는 "한일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일본매각설' 등 터무니없는 루머로 기업 이미지 등에서 큰 피해를 겪고 있다"며 "외국 자본에 넘어갔다는 등 왜곡된 정보가 시장과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해양조 전체 주주 2만365명 중 외국인 주주는 오스트리아와 캐나다, 독일 등 54명이다. 일본인 주주는 단 한 명도 없다.
보해양조는 "일본인 주주는 단 한 명도 없음에도 일본에 매각됐다는 터무니 없는 루머가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며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근거없는 매각설을 확산시키는 사람에게는 고소 등 법적조치를 통해 엄벌하겠다"고 말했다.
보해양조는 지난 1950년 목포에 설립된 후 지금까지 69년간 광주전남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온 광주전남 대표 기업이다.
1981년부터 39년 동안 보해장학회를 운영하며 광주전남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펼쳐왔다.
보해양조는 회사에 대한 악성 루머 유포자를 제보하면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루머에 대한 음성 녹취나 동영상 촬영 등 제보자료는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박찬승 홍보팀장은 "보해양조는 목포에 본사를 두고 장성에서 모든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직원 대부분이 광주전남에서 살고 있는 광주전남 기업이자 한국 기업"이라며 "일본 매각설 등 루머를 확산시키다 적발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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