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 사진 올렸다가 비웃음 당한 정치인..무슨 일?
뉴시스
2019.08.14 14:54
수정 : 2019.08.14 16:13기사원문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프랑스의 유명 정치인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얼음으로 덮인 산을 오르는 사진을 올렸다가 비웃음을 사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수직에 가까운 프랑스 아르장티에르 산의 절벽을 오르는 듯한 사진을 게시했지만 사실은 두 발과 손을 땅에 붙이는 식으로 포즈를 연출한 뒤 사진을 세웠다는 것.
하지만 누리꾼들은 사진의 모순된 점을 지적하며 놀림을 멈추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이 지적한 첫 번째는 '이상한' 점은 뒤에 걸어오고 있는 행인들이다. 한 누리꾼은 "이 사진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사진 오른쪽에 수평으로 서 있는 두 사람"이라며 불가능한 일이 벌어졌다고 조롱했다.
두 번째는 뵈르트 의원의 지퍼 고리의 방향이다. 중력대로라면 아래를 향했어야 할 지퍼 고리는 산을 향해 90도로 기울어져 있다.
세 번째는 의원의 옆에 놓인 녹색 줄이다. 높은 경사에도 줄은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제자리에 엉킨 채 놓여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정치인들은 정말 필사적이다"며 야유를 보냈다.
누군가 "정치인은 휴가 때도 거짓말을 하는구나. 이건 정치인의 제2의 천성이다"고 댓글을 달자 한 누리꾼은 "제2의 천성? 아니다 제1의 천성이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뵈르트 의원의 트윗 아래로는 조롱성 댓글과 뵈르트 의원이 달에 착륙한 것처럼 합성한 사진 등으로 약 4000개가 넘는 답변이 달렸다.
뵈르트 의원은 페이스북에 자신과 함께 등반한 산악인이 "뵈르트는 뛰어난 등반가"라고 올린 글을 게시하며 반박했다. 이 산악인은 "왜 사진이 이렇게 관심을 끄는지 모르겠다"며 사진과 관련된 보도를 한 언론사들을 향해서는 "전문성이 없다"고 비난했다.
soun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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