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즌 상품 봇물..이번 주말엔 모피 쇼핑 해볼까

말복이 지나고 처서가 다가오면서 기온이 한결 낮아졌다. 계절을 앞서가는 유통업체들은 벌써 월동 준비에 여념이 없다. 모피, 프리미엄 패딩 등 이번 주말에는 역시즌 상품전이 대거 열려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다양한 겨울 의류를 준비했다. 본점과 강남점은 주말을 맞아 최고급 모피를 만날 수 있는 ‘신세계 세이블 위크’를 진행한다. 본점은 이번 주부터 ‘프리미엄 패딩 팝업 스토어’를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신세계 세이블 위크’를 열고 프리미엄 모피를 한자리에 모았다. 22일까지 7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최근 희소성 높은 아이템으로 각광 받는 세이블 모피를 준비했다. 강남점에서는 8층 이벤트홀에서 본점에선 본 매장에서 진행한다.

세이블은 한 해 소량의 수량만을 선보이는 희소성이 높은 아이템으로 소장 가치가 있으며, 밍크보다 길고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며, 과거 귀족들이 즐겨 입던 고가의 모피이다.

진도, 동우, 나우니스, 사바띠에, DS, 케티랭 등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으며 일부 미입점 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사바띠에 재킷 990만원, 사바띠에 베스트 790만원, 동우 모피 재킷 1417만원, 케티랭 러시안 세이블 코트1100만원, 나우니스 롱코트 2600만원등이 있다.

신세계 본점에선 프리미엄 패딩 팝업 스토어를 만날 수 있다. 조금 일찍 겨울을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관 6층에 준비했다.

무스너클, 노비스, 캐나다구스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노비스는 10%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무스너클은 30만원 이상 구매 핸드폰 케이스, 50만원이상 구매 시 캔버스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무스너클 콜린턴 봄버 138만원, 노비스 클래스패딩코트 남성용 157만5000원, 노비스 엑스트라 롱 유틸리티 패딩 여성용 161만1000원, 캐나다구스 랭포드 129만원등이 있다.

이마트는 18일까지 2019년 신상 데이즈 경량다운 베스트를 한 벌 구매 시 한 벌을 추가로 증정하는 ‘1+1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남성/여성/아동/유아/스포츠 등 각 카테고리별 구스다운 베스트를 2벌 당 4만9,900원에 판매하며, 주요 상품으로는 남성용 구스 국민 UV 베스트, 여성용 구스 국민 베스트 R넥과 N넥, 유아용 구스 매일 베스트 등이다. 이마트는 경량다운 패딩 조끼가 가을/겨울철 ‘국민 교복’이라고 불릴 만큼 일상화됐고 겨울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역시즌’ 마케팅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mail]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