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에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유서 봤더니..
뉴스1
2019.08.17 09:20
수정 : 2019.08.17 10:14기사원문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채무 관계로 힘들어하던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40분께 의왕시 한 빌라에서 A씨(70대)와 부인, 40대인 큰딸과 작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집안에서 나온 유서에는 “채무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예전에 학원강사를 했던 딸들이 현재는 무직 상태이고 유서에도 나와 있는 점으로 볼 때 경제적 어려움이 극단적 선택의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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