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측 "거짓진술이다" 혐의 전면부인
파이낸셜뉴스
2019.08.28 17:45
수정 : 2019.08.28 17:45기사원문
‘딸 KT 부정채용’ 첫 공판 준비중.. "피고인이 실제 하지않은일 진술"
딸의 KT 부정채용과 관련,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측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김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 및 이석채 전 KT회장 뇌물공여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김 의원 측 변호인은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의 진술은 거의 대부분 거짓진술이고 피고인이 실제 하지 않은 일을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 전 사장은 지난 27일 열린 이 전 회장의 업무방해 혐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2011년 김 의원이 딸을 KT스포츠단에서 경험 삼아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당시 국회 환노위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 있던 김 의원이 이 전 회장의 증인 채택을 막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고 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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