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선거법 날치기 통과 시 상상못할 정도 저항할 것"
파이낸셜뉴스
2019.08.28 18:06
수정 : 2019.08.28 18:06기사원문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당과 일부 야당이 끝끝내 20대 국회를 '날치기 국회'로 전락시켰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정개특위는 이날 안건조정위원회를 열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225석 대 75석으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이다. 특위 정원 6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종민·이철희·최인호 위원, 바른미래당 김성식 위원 등 4명이 찬성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오는 30일 안에 전체회의를 열어 표결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정말 정치공작이고, 의회민주주의를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민주당의 폭거"라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은 헌법재판소에 가서 가처분 절차를 신청하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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