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관광 트렌드 맞춰 남포동·해운대 등에 캡슐호텔 도입
파이낸셜뉴스
2019.08.28 18:46
수정 : 2019.08.28 18:46기사원문
입선작(학생)
'캡슐 in 부산'을 통한 관광인프라 확충
김건휘(부경대) 조재형(부경대)
최근 부산의 여행 트렌드는 패키지 단체관광에서 개별 자유여행으로, 함께하는 여행에서 혼자 하는 여행으로 변하고 있다. 이 논문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부산 관광숙박업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캡슐 인 부산'이란 이름으로 부산에 캡슐호텔을 도입하자는 주장을 내세운다.
캡슐호텔을 1인 관광 트렌드의 대안 숙박시설로 선정한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
첫째, 캡슐호텔은 기존 소규모 시설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머무를 수 있다. 둘째, 새로 건물을 증축하는 대신 번화가나 역세권에 위치한 건물에서 설치를 하는 등 경제적인 이점이 있다. 끝으로 짧은 투숙기간으로 인해 객실의 순환율이 높다. 논문은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현재 60%에 머물고 있는 객실이용률을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캡슐 인 부산'을 입점시키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남포동, 벡스코(BEXCO), 해운대, 서면 4곳을 선정했다. 이 중 남포동은 부산항과 부산역이 위치해 있고 상업중심지가 위치해 있어 캡슐호텔이 도입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논문은 '캡슐 인 부산'이 부산에서 활성화된다면 숙박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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