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선작(학생)
'캡슐 in 부산'을 통한 관광인프라 확충
김건휘(부경대) 조재형(부경대)
최근 부산의 여행 트렌드는 패키지 단체관광에서 개별 자유여행으로, 함께하는 여행에서 혼자 하는 여행으로 변하고 있다. 이 논문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부산 관광숙박업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캡슐 인 부산'이란 이름으로 부산에 캡슐호텔을 도입하자는 주장을 내세운다.
'캡슐 in 부산'을 통한 관광인프라 확충
김건휘(부경대) 조재형(부경대)
캡슐호텔을 1인 관광 트렌드의 대안 숙박시설로 선정한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 첫째, 캡슐호텔은 기존 소규모 시설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머무를 수 있다. 둘째, 새로 건물을 증축하는 대신 번화가나 역세권에 위치한 건물에서 설치를 하는 등 경제적인 이점이 있다.
논문은 일본의 대표적 캡슐호텔 브랜드 '퍼스트 케빈'과 '나인 아워스'의 사례와 국내 최초 서비스인 '더 캡슐 명동'의 사례를 참고해 부산의 실정에 맞는 캡슐호텔 모델을 제시했다. 다만 일본의 캡슐호텔을 그대로 벤치마킹하는 것이 아닌, 부산 지역특색을 고려한 입지 및 관광자원과의 연계 그리고 기존 캡슐호텔 장점 및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 후 도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캡슐 인 부산'을 입점시키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남포동, 벡스코(BEXCO), 해운대, 서면 4곳을 선정했다. 이 중 남포동은 부산항과 부산역이 위치해 있고 상업중심지가 위치해 있어 캡슐호텔이 도입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논문은 '캡슐 인 부산'이 부산에서 활성화된다면 숙박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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