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방, 내한 소감 "'김씨네 편의점' 알아볼 줄 몰랐다"

뉴스1       2019.08.29 15:10   수정 : 2019.08.29 17:25기사원문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의 캐나다 배우 진 윤(왼쪽부터), 안드레아 방, 폴 선형 리가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9.8.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김씨네 편의점'에서 딸 역할을 맡은 안드레아 방이 내한 소감을 밝혔다.

안드레아 방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진행된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뭘 기대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로 한국에 왔다.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제가 와서 느낀 것은 이색적이지 않고 어색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고향인 듯 아닌듯 그런 느낌을 받았다. 엄마에게 한국어로 말하고 저는 영어로 대답하는 것이 있지만 한국어가 익숙하다. 밴쿠버에도 한국 사회가 있는데 한국과 굉장히 비슷한 모습이라 굉장히 친숙하다"며 "또 저희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남대문을 방문했는데 만두를 먹으려고 하는 와중에 어느 분이 '김씨네!'라고 하더라. 엄마인 진 윤을 알아봐주시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한국 이민 가족이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며 겪는 다양한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시트콤 드라마다.

'김씨네 편의점'은 한국계 캐나다인 인스 최(한국명 최인섭)의 동명의 연극 원작의 시트콤으로 캐나다의 CBC 채널에서 지난 2016년 시즌1이, 지난 2018년 시즌2가 방송됐다.
현재 시즌3가 방송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넷플릭스에 서비스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교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 호평을 받았으며, 아시아계 배우들에게 캐나다 지상파 방송 출연 기회를 열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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