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금수저·강남좌파 맞다, 그렇다고 보수여야 하나"

파이낸셜뉴스       2019.09.02 19:39   수정 : 2019.09.02 19: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스스로에 대해 "통상적 기준으로 금수저가 맞고, 세상에서 저를 강남좌파로 부르는 것도 맞다"라고 했다.

조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밝히면서도 "우리 사회의 흙수저 문제와 부의 불평등 문제, 부의 세습 문제는 해결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금수저이고 강남에 살면 항상 보수여야 하나.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면서 "금수저이고 강남에 살아도 우리 사회와 제도가 좀 더 좋게 바뀌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우리나라의 국가권력이 어떻게 바뀌는게 좋겠다, 정치적 민주화가 어떻게 됐으면 좋겠다를 고민해왔고 그 점에서 나쁜 평가를 받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실제 흙수저인 사람들의 마음을 제가 얼마나 알겠나. 그 고통을 또 얼마나 알겠나. 10분의 1도 모를 것"이라며 "그런 한계가 있음에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국 #기자회견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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