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정우식 의원 케이블카 재추진 주민 간담회 개최
뉴시스
2019.09.03 17:47
수정 : 2019.09.03 17:47기사원문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회 정우식 의원은 3일 의사당 세미나실에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담당부서의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을 보고, 주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투자 제안 내용은 기존 노선인 복합웰컴센터에서 간월재 동쪽 1.85㎞에서 환경영향평가에서 문제가 된 낙동정맥 구역을 회피한 약 200m 아래로 상류정부장을 설치하는 조건이다.
노선 길이는 1.68㎞이며 사업비는 약 517억원이다.
이와 관련 정우식 의원은 “답보상태에 있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다시 추진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 행정도 19년간 끌어온 케이블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선호 군수도 “새로운 방식의 케이블카여야 성공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참석 주민들은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완료 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추진한 용역 결과를 적극 활용해 각종 절차를 생략하고, 케이블카 설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울주군은 현재 민간투자사업 최초 제안서에 대한 민자 적격성 및 타당성조사용역 중이며, 오는 11월 용역이 완료되면 제3자 제안공모를 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사업 시행자가 결정되면 2021년까지 말까지 각종 인허가 등의 절차를 완료한 후 2022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23년 중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you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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