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 이주영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참여"
뉴스1
2019.09.17 16:08
수정 : 2019.09.17 16:08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주영이 '메기' 촬영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주영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메기'(감독 이옥섭) 언론시사회에서 "극 중 간호사로 일하는 윤영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또 "이옥섭이라는 감독이 장편 찍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 궁금증이 있었다. 감독님이 장편 작업한다 했을 때, 시나리오 준다 했을 때 어떤 이야기일지에 대한 기분 좋은 설렘이 있었다. 시나리오 받고 나서는 감독님의 너무 중요한 첫 장편에 함께 하면 좋겠다 했다. 너무나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얘기를 처음 나누게 되면서도 이 감독님과 함께 한다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과 믿음이 생겨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주영은 "모두가 같을 수 있는 마음, 보편성을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인 것은 제일 중요한 축이었던 것 같다. 그걸 뒷받침해줄 수 있는 이미지적인 것, 캐릭터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상황과 배경 덕에 좋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한다"며 "그렇게 될 수 있었던 데는 감독님의 캐릭터 연출 능력과 스태프들의 공이 있었다. 제가 혼자 윤영을 만들려고 했었다면 안 됐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윤영이라는 아이가 탄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메기'는 병원을 발칵 뒤집은 19금 엑스레이 사진, 도심 한복판에 등장한 싱크홀과 지구의 위험을 감지하는 특별한 메기까지, 믿음에 관한 가장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을 담은 미스터리 펑키 코미디 영화다. 이주영 문소리 구교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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