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 호응↑
뉴시스
2019.09.25 15:12
수정 : 2019.09.25 15:12기사원문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5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를 열었다.
고교학점제는 2020년 마이스터고, 2021년 특성화고, 2022년 일반고에 각각 도입된다.
이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경험한 함안고 학생 팽수정은 "학교가 제시하는 틀 안에서 과목을 선택하는 일방적 교육이 아닌, 학생의 흥미를 고려해 신청자 수가 적은 과목일지라도 개설되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면서도 "성적이 좋은 친구들을 피해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인 창원중앙고에 자녀가 다니는 학부모 조현영씨는 "토요일에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아이의 모습이 힘들어 보였지만,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수업을 끝까지 잘 듣는 모습이 대견했다"고 했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김해 임호고 최영심 교사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 진로·진학 지도 강화, 성취도 미도달 학생에 대한 지도 강화를 긍정적인 측면으로 꼽고, 학점제에 적합한 학교 공간 미확보, 교사의 담당 과목 수 증가, 교사·강사 확보의 어려움 등을 개선 사항으로 지적했다.
현장 발언에 이어 발언자들과 박종훈 교육감,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등은 박남기 교수의 사회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정책 토론을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경남에서 지역 간, 학교 간 격차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참가자 질문에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의 농산어촌 학생 우선 신청 등 격차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고교학점제 정책이 앞으로도 계속 추진될지 궁금하다'는 학부모의 질문에 "고교학점제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이전부터 꾸준히 추진되어 온 정책으로, 학생의 진로에 맞춘 교육과정인 고교학점제는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고교학점제 정책 토크 콘서트는 경희대학교 석철진 교수의 ‘사思고치며 미래로路’ 특강과 창원예술학교 학생들의 사전 공연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과목 개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 학습카페와 홈베이스 구축, 선택과목 확대로 공간 재구조화 사업 등으로 다양한 수업을 위한 교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hj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