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R, 애플의 中생산 맥프로 5개 부품 25% 과세 면제 '거부'
뉴시스
2019.10.01 10:19
수정 : 2019.10.01 10:19기사원문
충전케이블 등 5개 부품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무역대표부(USTR)이 중국에서 생산된 애플의 맥프로 컴퓨터 부품들에 대한 미 정부의 25% 관세를 면제해달라는 요청을 기각했다.
이 부품들에 대한 관세가 미국의 이익에 해롭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이다.
애플은 최근 맥프로의 부품들을 중국에서 생산하기는 해도 조립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 한다고 발표하면서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추가관세로부터 완전 면제 받기를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 일부 부품에 대해선 관세를 피할 수없게 됐다.
USTR의 관세 면제의 기준은 해당 제품이 중국 산업프로그램과 연관돼있으며 전략적으로 중요성을 가지고 있지는 여부,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제조되지 않고 있는지 여부, 그리고 미국 국익 및 미국 회사에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지 여부이다.
그런데 USTR은 위 5개 제품에 대해선 면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2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쟁자인 삼성은 관세를 내지 않고, 팀 쿡 애플 CEO는 관세를 낸다는 게 문제다"며 "나는 그(쿡 CEO)를 단기적으로 도와줄 것이다. 위대한 미국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쿡 CEO는 최근 미국의 대중 관세부과와 관련, 삼성과 비교하며 애플에게 불공평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er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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