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끌어내려야" 전광훈 목사 '내란 선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
2019.10.04 17:45
수정 : 2019.10.04 17:45기사원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포함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 관계자들이 내란 선동 및 공동 폭행 교사 혐의로 고발됐다.
4일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 명의의 고발장에서 "피고발인은 2018년 12월경부터 현재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수행하고 있는 대통령의 직무를 강압에 의하여 전복 또는 그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도록 내란을 선동했으며 2019년 10월 3일 ‘청와대 진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교사했다"고 밝혔다.
전 목사에 대해선 "8월경 '10월 3일에 반드시 문 대통령을 끌어내야 하므로 청와대 진입을 할 것이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한정 의원도 전 목사 등을 내란 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함락과 문 대통령 체포 등의 사전 논의 및 실행 혐의로 전 목사에 대한 고발장을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직접 제출했다. 또 이날 오후 종로경찰서에도 고발장을 냈다.
김 의원은 SNS를 통해 "(전 목사 등의) 계획과 행위는 형법 제87조에 명시된 내란죄의 고의 및 목적에 대한 확정적 증거"라며 "체제전복을 획책하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는 이들을 형법 제90조 제2항의 내란선동죄로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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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