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3남' 김홍걸, 광주서 총선 출마하나
뉴스1
2019.10.08 11:16
수정 : 2019.10.08 11:16기사원문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21대 총선에서 광주에 출마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김대중 대통령 3남인 김홍걸 의장을 광주에 내세워 호남 바람몰이에 나설 가능성이 지역정가에서 조금씩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김 의장은 20대 총선에서는 광주 북갑, 지난해 6·13 재보선에서는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전략공천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는 지난해 재보선을 앞두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당에서 요청이 오면 고려해 보겠다"고 출마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내년 총선을 6개월여 앞두고 김 의장의 광주 총선 출마설은 민주당의 최근 여론조사가 촉매제가 됐다.
민주당 중앙당이 지난달 하순 실시한 광주·전남 18개 선거구에 대한 내년 총선 대비 1대 1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광주 한 지역구에 김 의장이 후보군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민주당 광주지역 총선 입지자들은 김 의장의 정치적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중앙당과 김 의장이 광주 총선 출마에 대한 일정 부분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광주의 정치지형도 때문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광주 서구갑 재보선에서 송갑석 후보가 당선되며 광주 지역구 8석 중 1석만 가지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광주 탈환'을 위해서는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후보가 구심적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김 의장이 적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광주가 호남 총선판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김 의장이 아니더라도 중량감 있는 유력인사가 광주에 전략공천될 것이란 전망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 의장 측 관계자는 "김 의장이 정치를 통해 남북 화해와 평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총선 출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이 정리된 것은 아니다"며 광주 출마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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