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무자본 M&A 관련 TF 조성…적절히 감리 진행할 것"
뉴시스
2019.10.08 19:15
수정 : 2019.10.08 19:15기사원문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무자본 인수합병(M&A)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윤 원장은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WFM처럼 허위기사, 시세조종 행위, 주가조종 행위 등 작전세력 행태를 보인다"며 "누가 봐도 문제가 있다고 하는 데 금감원 자본시장 감시기능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석헌 원장은 "(금감원이) 사용 가능한 정보를 가지고 분석을 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현재 자본시장법상 LP(유한책임출자자)에 대한 책임은 묻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작년에도 이 의원의 조언 대로 무자본 M&A와 관련해 엄격히 감독하기 위해 TF를 마련하고 조사하고 있다"며 "어떤 기업들이 포함돼있는지 말할 수 없지만 충분한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WFM의 인수 과정에서 획일적인 문제가 있는지 모니터링 중"이라며 "차후 적절한 감리를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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