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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무자본 M&A 관련 TF 조성…적절히 감리 진행할 것"

뉴시스

입력 2019.10.08 19:15

수정 2019.10.08 19:15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0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0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무자본 인수합병(M&A)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윤 원장은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태규 의원은 "조국 장관의 5촌 조카를 보면 사채 50억원 끌어들여 WFM 주식 사고 최대주주 변경 당시 사채 차액 자본이 유입됐다"며 "현재 WFM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돼 개미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데 이런 부분을 막을 수 없었나 지적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WFM처럼 허위기사, 시세조종 행위, 주가조종 행위 등 작전세력 행태를 보인다"며 "누가 봐도 문제가 있다고 하는 데 금감원 자본시장 감시기능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석헌 원장은 "(금감원이) 사용 가능한 정보를 가지고 분석을 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현재 자본시장법상 LP(유한책임출자자)에 대한 책임은 묻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작년에도 이 의원의 조언 대로 무자본 M&A와 관련해 엄격히 감독하기 위해 TF를 마련하고 조사하고 있다"며 "어떤 기업들이 포함돼있는지 말할 수 없지만 충분한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WFM의 인수 과정에서 획일적인 문제가 있는지 모니터링 중"이라며 "차후 적절한 감리를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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