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부가가치’ 다금바리‧구문쟁이 치어 7만마리 방류

파이낸셜뉴스       2019.10.14 10:22   수정 : 2019.10.14 10:22기사원문
해양수산연구원, 14~16일 사계‧김녕‧이호 해역서 진행…방류효과도 분석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제주 연안어장 자원 회복과 어민소득 증대를 고부가가치 제주특산 자바리(다금바리)와 능성어(구문쟁이) 치어 7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치어는 해양수산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어미로부터 지난 7월부터 수정란을 생산한 후 연구원 실내수조에서 약 100일간 사육하여 전장 5~10cm로 성장한 것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바리과 어류의 서식생태 특성을 감안해 14~16일 암초대가 잘 형성되어 있는 제주연안 3개(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이호동) 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최근 5년 동안 자바리·능성어·붉바리 등 바리과 어류 30만 마리를 제주도 주변 해역에 방류했다.

이들은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타 어종에 비해 방류 효과가 높아 2~3년 후에는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서귀포시 모슬포수협의 경우 자바리 위판량이 2014년 1.4톤에서 2018년 13톤으로 증가했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은 바리과 어류의 정량적 방류 효과 분석을 위해 이번에 치어의 배지느러미 한쪽을 절단하는 표지방법을 사용해 방류한다. 이 방법은 어류의 유영과 성장에 지장이 없고 어민들이 포획 시 외부적으로 식별이 용이해 방류효과 분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