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내일 최전방에 멧돼지 저격수 배치…안전성 보완해 사살
뉴스1
2019.10.14 14:36
수정 : 2019.10.14 15:08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면서 정부가 접경지역 방역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은 15일부터 최전방 일부 구간에 저격 요원을 배치한다.
14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군은 15일부터 최전방 GOP(일반전초) 철책 이남부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이북지역 사이의 일부 구간에 야생멧돼지 저격 요원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후 안전성과 효과성 등 문제점을 세부적으로 확인한 다음 보완해 본격적으로 사살 등의 조처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야생맷돼지를 통한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 외에도 국방부는 접경지역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비무장지대(DMZ) 내 헬기 방역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DMZ 후방지역에서의 조치는 해당지역 지자체·경찰과 협조해 수렵 면허 소지자를 동원해 야생멧돼지를 포획 또는 사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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