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車부품 협력업체 금융지원

파이낸셜뉴스       2019.10.16 17:11   수정 : 2019.10.16 17:11기사원문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역 자동차부품 협력업체와 상생 및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는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의 수출 부진, 내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 2·3차 협력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 엑스코(대구)에서 자동차부품 협력업체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앙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자동차 부품업체 유동성 지원을 위한 회사채 발행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2·3차 협력사에 대한 수혜가 떨어짐에 따라 시는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이 절실했다. 이에 시는 △이래 에이엠에스(AMS)㈜ △평화홀딩스㈜ △ 평화정공㈜ △ 삼보모터스㈜ △대구은행과 공동 출연으로 기금을 조성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생산 2·3차 협력기업에 특례보증으로 지원한다.

금융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상생기금 조성에 참여한 중견기업의 추천서를 받아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처 기업별 5억원 이내의 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 받을 수 있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 한도는 신규보증 공급 누계 360억원으로 하고, 보증기간은 보증금액이 전액 해지될 때까지다. 금융지원 대출금리는 '시장기준금리+1.2% 이내'로 중도상환 해약금은 면제된다. △1년 만기 일시 상환 △1년 거치 4년 매월 원금균등 분할상환 △2년 거치 3년 매월 원금균등 분할상환 등 자금을 지원받는 기업에서 선택 가능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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