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신명나게'…부산 초·중·고 수학축제 26~27일
뉴스1
2019.10.22 16:44
수정 : 2019.10.22 16:44기사원문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지면서 수학을 체험할 수 있는 '2019 부산 수학축제'가 열린다.
시교육청은 오는 26~27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신명나는(신나고 명쾌하고 나누는) 수학'을 주제로 대규모 축제가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학 체험프로그램 '수학아 놀자' 코너와 수학 클리닉, 수학 대중화 강연, 수학 탐구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수학을 활용한 방탈출게임과 매스투어 등도 마련된다.
체험부스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교과서 내용을 중심으로 직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평초는 '하가유닛-정육면체 만들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락여중은 '문살 곱셈 한지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7일에는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와 유지원 프리랜서 작가가 각각 '뉴턴의 아틀리에'와 '튜링의 아틀리에'를 테마로 수학 대중화 강연을 한다.
수학탐구대회는 26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나누기 이야기 더하기 한마당' 본선이 추진되고 고등학생의 경우 '통계기반 토론마당 본선'을 치른다.
27일에는 초등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보드게임 대회도 열린다.
변용권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수학을 포기하거나 흥미를 잃은 학생들이 수학축제를 통해 즐거움과 자신감을 되찾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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