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아파트 르네상스 통해 '1호 협동조합' 탄생

뉴스1       2019.10.26 11:59   수정 : 2019.10.26 12:09기사원문

전북 완주군 이서면 에코르 3단지의 ‘수상한 공동체’가 최근 사무실 문을 열고 희망 찬 새 출발을 의기투합하고 있다.(완주군제공) 2019.10.26/뉴스1 ⓒNews1


(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아파트 주민들의 공동체가 소통과 화합의 연대를 뛰어넘어 제1호 협동조합 탄생으로 이어져 관심을 끈다.

26일 전북 완주군에 따르면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 지원으로 지난 2016년부터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시작한 이서면 에코르 3단지의 ‘수상한 공동체’가 최근 사무실을 열고 '협동조합'으로 새출발했다.

수상한공동체 협동조합은 조합원 5명이 각각 500만원씩을 출자해 창업공간을 임대하고 리모델링했다.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배운 커피 바리스타 전문 자격증으로 카페를 운영한다.

또 공동체 활동 경험을 살려 문화 프로그램 및 운영, 교육, 컨설팅, 미디어(영상, 유튜브), 홍보물 제작 등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수상한공동체 협동조합은 지역문화진흥원 주관 2018 생활 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에서 전국 15개 단체 중 한곳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도 연속 선정돼 인근 미르하숙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 문화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에코르 3단지 아파트 공동체인 ‘문화를 찾는 사람들’에서 추진하고 있는 파크골프, 줌바댄스, 친환경 제품만들기 프로그램에도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며 조력자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김연주 수상한 공동체 협동조합 대표는 “공동체로 3년을 같이 활동하며 뜻이 맞는 분들과 제일 잘할 수 있는 사업내용으로 협동조합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은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나침반 역할을 했다”며 “협동조합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 할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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