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M' 출시…5G 최저 7000원(종합)

뉴시스       2019.10.28 11:59   수정 : 2019.10.28 11:59기사원문
은행이나 카드 실적 따라 최대 3.7만원 할인 "이통3사보다 67% 저렴…이윤 기대 안해" 다음달 4일·12월 일반고객 대상 오픈 예정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알뜰폰 브랜드 '리브엠(Liiv M)' 출시 행사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요금제 찾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19.10.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KB국민은행이 알뜰폰 브랜드 '리브모바일(Liiv M)'을 28일 출시했다. 알뜰폰 업계에서 첫 선을 보인 5세대(5G) 요금제는 할인 적용시 최저 7000원에 이용가능하다.

이날 KB국민은행은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앤스타 서울에서 리브모바일 론칭행사를 열었다. 자리에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브랜드는 KB국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제공하는 이동통신서비스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후 약 반년만에 첫선을 보였다.

5G 요금제 가격은 KB국민은행 이용 실적할인(최대 2만2000원)과 카드할인(1만5000원) 적용시 최저 7000원부터 시작한다. 리브모바일의 모든 요금제는 약정없이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 쓸 수 있다.

'리브모바일 5G 라이트' 요금제는 5G 데이터를 월9GB 제공하고 1Mbps 속도로 무제한 추가 이용할 수 있다. 월 기본료 4만4000원에 최저 7000원이다.

5G 월180GB에 소진후 10Mbps를 쓸 수 있는 '리브모바일 5G 스페셜' 요금제는 월 기본료 6만6000원에 혜택 추가시 최저 2만9000원까지 내려간다.

LTE 요금제는 11GB에 추가 3Mbps를 제공하는 경우 월 기본료 4만4000원에 할인시 최저 7000원에 제공된다. 6GB 요금제(기본료 3만6300원) 이하부터는 할인시 전액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손병두(왼쪽 세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윤종규(왼쪽 네번째)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8일 서울 중구 반야트리 클럽앤스타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알뜰폰 브랜드 '리브엠' 론칭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손 부위원장, 윤 회장,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 국장, 최성호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장. 2019.10.28. photocdj@newsis.com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실적 할인을 적용하면 이동통신사 3사 대비 약 67%할인된 금액에 LTE 서비스를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할인을 위해서는 ▲금여/연금이체(5500원 할인)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5500원) ▲KB카드 결제 실적(2200원) ▲스타클럽 등급별 할인(2200원~5500원) ▲선생님든든대출 등 제휴기관(5500원) ▲친구결합(1인당 2200원 최대3인까지 가능) ▲리브모바일 제휴카드 사용(최대 1만5000원)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용료가 낮은 만큼 KB국민은행은 리브모바일에서 이윤을 기대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론칭행사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통신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전적으로 고객에게 돌려드린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 밀레니얼 2030세대를 타겟으로 금융 고객 저변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통신사에서 '가족결합 할인'을 받을 수 없었던 1인가구 고객들을 위해 '친구결합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인공지능(AI) 플랫폼 '리브똑똑(Liiv TalkTalk)'을 통해 24시간 265일 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브모바일을 통해 얻은 고객데이터로는 젊은 고객들을 위한 특화 대출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 신입사원 등 금융거래 이력이 별로 없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고객 정보가 없어서 대출 받기가 쉽지 않았다. KB국민은행은 통신료 납부 내역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 등을 구축해 대출상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과 통신의 결합도 주목된다. 리브모바일은 유심(USIM)칩 내에 KB모바일인증서를 탑재했기 때문에 휴대폰을 바꿔도 공인인증서를 새로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28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런칭행사 '리브모바일데이' 행사에서 이태희(왼쪽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 최성호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28.photo@newsis.com
오는 29일부터 KB국민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가 운영된다. 이어 다음달 4일에는 일반고객들에게 할인 요금제를 우선제공하는 베타오픈을 선보인다. 12월 중순께에는 셀프 개통이나 친구결합 할인 등 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랜드 오픈이 에정돼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우선 최초 신규고객에게 6개월간 통신료를 매월 1만3200원을 할인해 준다. 또한 갤럭시 폴드 100대, 갤럭시 노트10 900대 등 모두 1000대의 5G휴대폰을 추첨을 총해 경품으로 제공한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금융과 통신의 융합으로 진정한 혁신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쌒은 금융분야 전문성을 살려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고 24시간 365일 고객 일상과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리브모바일은 지난 4월 지정된 첫 혁신금융서비스이기에 금융위에도 의미있다"며 "알뜰폰 사업의 역동성을 높이는 메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브모바일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따라 앞으로 2년(최대 4년)간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성과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허 행장은 "결국 (리브모바일의 성패는)통신과 금융의 융합에 대해 고객이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달렸다"라며 "큰 틀에서 최소한 100만 이상의 고객은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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