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슬라이드, 사용자 누적 기부금 11억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2019.11.01 09:22
수정 : 2019.11.01 09:22기사원문
모바일 서비스 기업 NBT는 자사 잠금화면 서비스 캐시슬라이드의 사용자 누적 기부금이 11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캐시슬라이드는 서비스 출시 초기인 2013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 플랜코리아 등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와 제휴를 맺고 사용자들이 모은 적립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앱 내 ‘기부하기’ 메뉴에서 국내∙외 어린이 생계비, 난민 구호금 등 주제별로 다양하게 마련된 캠페인과 금액을 선택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또 7년 간 캐시슬라이드 사용자가 지원한 캠페인수는 87개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기부가 이뤄진 캠페인은 약 7650만원이 모인 세이브더칠드런의 ‘5세 미만 영유아 필수약품 3종’으로, 기부금은 5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고 질병치료를 도와주는 약품을 마련하는 데 쓰였다.
NBT 박수근 대표는 “잠금화면에서 모은 적립금을 자신이 아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내놓은 캐시슬라이드 사용자분들의 따뜻한 진심에 감사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일상에서 기부를 실천하는 문화가 자리잡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기부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