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폭로 "진중권, 조국 부부의 오랜 친구.."
뉴스1
2019.11.15 08:44
수정 : 2019.11.15 10:5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공지영 소설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동양대 주최 인문학 강좌를 수료한 것에 대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비판을 재비판했다.
앞서 진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열린 '백암강좌-진리 이후 시대의 민주주의' 강연 중 "조 전 장관의 아들이 내 강의를 들었다고 감상문을 올렸는데 올린 사람의 아이디는 정경심(동양대 교수, 조 전 장관 부인)"이라며 "감상문 내용을 보니 내가 그런 강의를 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공지영 소설가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 떠나서 자기 강의 들었으면 조국 아들도 자기 학생 아닐까?"라며 "이 사람이 선생인가?"라고 비판했다.
공 소설가는 "솔직히 진 교수와 조국 장관님 부부 오랜 친구로 아는데 두 분의 심적 충격이 더 걱정된다ㅠㅠ"며 "내 친구가 나도 아니고 내 아들을 공개적으로 비하했다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글을 인용하며 가족끼리는 사안에 따라 아이디를 같이 사용할 때도 있다는 취지의 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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