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 마야코바 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
파이낸셜뉴스
2019.11.16 07:02
수정 : 2019.11.16 07: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9)가 2019-2020시즌 첫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대니 리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의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이튿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2타를 쳤다. 브렌든 토드와 아담 롱(이상 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대니 리는 작년 대회에서 매트 쿠처(미국)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달 20일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아시안 스윙' 첫 번째 대회로 열렸던 더CJ컵에서도 준우승에 입상하는 등 샷감을 끌어 올린 상태다.
미국팀의 피나우는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64위로 밀렸다. 하지만 세계연합팀의 앤서는 공동 9위(5언더파), 판정쭝 공동 31위, 데이가 공동 42위에 자리하는 등 그런대로 선전을 펼쳤다. 김시우(24)와 이경훈(28·이상 CJ대한통운)은 나란히 이븐파를 쳐 공동 86위로 밀렸다. 이 대회는 대회 첫날 1라운드가 폭우로 취소되는 바람에 순연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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