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2명 '위중'.. 중국 흑사병 접촉자들은 '격리 해제'

파이낸셜뉴스       2019.11.21 13:21   수정 : 2019.11.21 13:25


[파이낸셜뉴스] 중국 베이징시 보건 당국이 흑사병(페스트) 환자와 밀접히 접촉한 28명에 대한 격리 조치를 21일 해제했다.

이날 중국 CCTV는 베이징시위생건강위원회를 인용해 "21일 오전 8시 네이멍구자치구 시린궈러 출신 환자와 밀접히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의료적 격리 관찰 조치를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폐 흑사병으로 확진 받은 환자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이들은 부부 사이로 남편이 지난달 25일 감염됐고, 간호하던 부인도 전염됐다.

베이징시는 의료진이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네이멍구 시린궈러에서 야생 토끼를 잡아먹은 55세 남성이 지난주 림프절 페스트로 확진 받았다. 그와 접촉한 28명은 격리돼 관리받고 있다.

한편 중국의 흑사병 확진 이후 국내에서도 흑사병 확산 공포가 증폭했다.

이에 19일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다"면서 "100만명 분 이상의 항생제가 비축돼 있다"고 밝혔다.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쥐벼룩에 물린 다음 림프절 종창(부기) 등이 나타나거나(림프절 페스트) 폐렴 증세와 오한을 동반한 발열(폐 페스트) 등이 있다.

폐혈증 페스트는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으로 시작해 파종성 혈관 내 응고, 급성 호흡부전, 신부전, 의식저하, 쇼크로 진행하는 경우로 치명적인 경과를 보인다.

사람 간 감염은 환자 또는 사망자의 고름 등 체액에 접촉하거나 폐 페스트 환자의 비말(침방울)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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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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