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민권운동가 로사 파크스 동상, 앨라배마에서 제막식
뉴시스
2019.12.02 08:57
수정 : 2019.12.02 08:57기사원문
미국 흑백차별 철폐의 첫걸음 '버스 승차거부'선구자 몽고메리 시 최초의 흑인 시장 참석
2019.12.02.
스티븐 리드 몽고메리 시장과 베이 바이비 앨라배마주지사는 이 날 약 400명의 시민 참관자들 앞에서 동상을 덮은 막을 열어 젖혔다.
이 날의 제막식은 1955년 12월 1일 로자 파크스가 체포되면서 미국 민권운동사의 중요한 사건인 몽고메리의 버스 보이콧 운동에 불을 지폈던 날에 이뤄졌다고 앨러배마주 공식 웹사이트 (al.com) 는 밝혔다.
동상 주변에 세워진 4개의 대리석 표지석은 당시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남부 지방 몽고메리시 당국의 흑백 분리 버스정책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던 브로더 대 게일 재판의 원고 4명을 상징해서 세워졌다. 이 들 가운데 생존자인 메리 루이즈 스미스가 이 날 제막식에 참석했다.
파크스의 변론은 물론 브로더 재판과 수많은 흑인민권 운동가들을 위해 변호사로 일해왔던 프레드 그레이 변호사는 이 날 행사에 참석해 두 번째 줄에 앉아있었다.
그는 몽고메리 애드버타이저 지와의 인터뷰에서 " 오늘의 행사는 시청관리들과 전국의 공무원들에게 파크스와 당시 법정투쟁에 나선 활동가들, 그리고 382일 동안이나 공영버스 탑승을 거부하며 투쟁했던 4만명의 흑인 남녀 들을 기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그것은 이 나라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간 첫 걸음이었다 "며 감격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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