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터II, 전기차로 재탄생
파이낸셜뉴스
2019.12.11 18:15
수정 : 2019.12.11 18:15기사원문
친환경 소형트럭 ‘포터II 일렉트릭'
현대차, 완성차 업체 최초로 선봬
현대차는 완충시 최대 211㎞ 주행이 가능한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사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차 소형트럭을 선보인 것은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현대차가 처음이다.
포터II 일렉트릭은 모터 135kW, 배터리 58.8kWh가 탑재돼 우수한 등판 능력과 흡차음재 최적 적용으로 완성한 상용차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갖췄다. 기존 포터II에 비해 연간 연료비는 50% 수준이다.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공채 25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자체별 보조금)으로 합리적 구매가 가능하다.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 등 경제성이 뛰어나 도심 운송 서비스업에 매력적인 차종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경고 등 첨단 안전사양을 옵션으로 적용해 사고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이외에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4등식 헤드램프, 운전석 통풍시트, 크루즈 컨트롤, 사예약 충전·공조 시스템, 충전소 찾기 등 EV 특화 정보를 추가한 8형 TUIX 내비게이션, 혹한기 충전시간을 단축하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가격은 4060만~4274만원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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