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로봇 테미, 손님 맞고 DJ 역할도
파이낸셜뉴스
2019.12.17 18:18
수정 : 2019.12.17 18:18기사원문
행사장 이모저모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 주최로 17일 서울 소월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미래 로봇 리더스 포럼'에서는 단연 테미가 눈길을 끌었다. 테미는 무대와 입구를 오가며 손님을 맞는 등 퍼스널 로봇의 미래상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장에서 테미가 로봇의 미래를 제시했다면 국내 로봇산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신경철 유진로봇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기의 로봇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사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전일 한국로봇사업진흥원장은 신 회장의 말에 깊게 공감하면서 "(로봇산업이) 파이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시장이 아니니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미래 로봇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포부도 나왔다.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많은 아이들이 게임만 하고, 유튜버가 되고 싶어한다"며 "우리의 목적은 아이들에게 로봇과학자를 소개하고 꿈꾸게 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이사장의 언급에 이병주 한국로봇학회장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돕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김성환 차장(팀장) 김만기 김아름 박소현 서영준 강현수 김서원 이용안 전민경 기자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