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장기미집행 맑은내공원 부지 내 공원 2개소 신규 조성
파이낸셜뉴스
2019.12.21 06:00
수정 : 2019.12.21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 부평구는 장기미집행 맑은내공원 부지인 청천동 산 3의 2 일원 장수산 정상과 청천동 산 6의 1 일원 장수산 하단부 무단 경작지에 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장수산 정상은 일제 강점기에 군사시설 조성을 위해 평탄작업을 했으며 한국 전쟁 시 주둔한 미군이 헬기장으로 만들며 ‘깎은산’ 등으로 불려왔다.
부평구는 장기미집행 맑은내공원의 조기 조성을 위해 2019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생활공원 조성사업’과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반환사업’ 공모 당선을 통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부평구는 이를 통해 산책로, 운동시설, 휴게시설 등의 주민 편익 시설을 설치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올해 완료된 공원 2개소는 앞으로 장수산 일원을 아우르는 맑은내공원 본격 조성의 시작을 알리는 사업”이라며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 등 주변 개발 사업과 더불어 맑은내공원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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