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첫 공개
파이낸셜뉴스
2019.12.31 10:00
수정 : 2019.12.31 10:00기사원문
바퀴 없이 물걸레 회전력으로 바닥을 닦으며 이동
자동 물공급 시스템 탑재
CES 2020에 전시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기존 로봇청소기와 달리 본체를 움직여주는 바퀴가 없다. 바퀴 대신 2개의 동그란 물걸레가 회전하며 바닥을 깨끗하게 닦으면서 이동한다.
또 LG전자는 이 제품에 한층 더 진화한 듀얼 아이(Dual Eye)를 적용했다. 로봇청소기 상단과 하단에 각각 탑재된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SLAM 기술이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 청소모드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CES 2020'에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일반에 처음 전시할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그 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청소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새로운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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