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맞아? 제주날씨 ‘도깨비’…낮 기온 23도에 태풍급 강풍

파이낸셜뉴스       2020.01.08 11:26   수정 : 2020.01.08 11:31기사원문
제주국제공항 윈드시어 특보 발효… 이틀째 항공기 운항 차질
7일 제주시 23.6도 기록…1923년 기상관측 이래 일 낮 최고치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공항에 윈드시어·강풍·뇌전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틀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OZ8120편을 시작으로 9시 30분까지 총 6편(도착:3·출발:3)이 결항하고 18편(도착:6·출발:14)이 지연 운항됐다.

현재 제주공항 상공에는 초속 20m가 넘는 태풍급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와 함께, 이·착륙 방향 모두 풍속과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보는 이날 오후 2시쯤 모두 해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제주국제공항 기상 악화와 전국 대부분 공항에 발효된 기상특보로 항공기 연결편 지연과 결항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사전에 탑승할 항공편의 운항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7일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23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역대 가장 더운 1월로 기록됐다.
이날 오후 1시25분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23.6도까지 오르면서, 1923년 기상관측 이래 1월 일 낮 최고기온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역대 1월 중 가장 더웠던 1950년 1월 17일 낮 최고기온 21.8도를 70년 만에 갈아치웠다.

아울러 이날도 제주국제공항에 태풍급 강풍이 몰아쳐 항공기 27편이 결항되고 59편이 지연운항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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