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항구의 인어공주 상에 '자유 홍콩' 낙서 훼손
뉴시스
2020.01.13 19:36
수정 : 2020.01.13 19:36기사원문
인어 공주 청동상이 앉아있는 대좌 격인 바위의 편평한 앞면에 '자유 홍콩' 영어가 세 줄 붉은 페인트로 적혀 있었다. 바로 옆에 조그맣게 흰 페인트로 같은 글이 써있다.
이 낙서 훼손 행위는 동 트기 전에 신고되어 곧 탐지견 한 마리를 데리고 온 경찰이 손전등으로 수색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 공주 상은 그간 낙서 훼손 및 파괴 행위의 좋은 타깃이었다. 반달 행위자들은 공주의 몸에다 페인트를 들이붓는 데 그치지 않고 아예 바위 대좌에서 떼내어버리거나 목 부분을 자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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