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21대 총선 출마 위해 퇴임
뉴시스
2020.01.15 16:11
수정 : 2020.01.15 16:11기사원문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5일자로 28여년 간의 공직을 마무리한다.
이 행정부시장은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북구갑에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직을 떠나는 이날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차 칠성시장을 찾은 이 부시장은 “서민경제를 챙기는 일에는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면서 “공직자들은 전통시장처럼 시민들의 삶이 진하게 묻어나는 치열한 현장에서 직접 답을 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행정부시장은 2018년 8월 부시장 취임 첫 날에도 칠성시장으로 출근해 시장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으며 마지막 공식 일정 역시 칠성시장에서의 장보기 행사로 마무리하게 됐다.
이 행정부시장은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대구시에서 체육진흥과장, 과학기술팀장, 정책기획관,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시정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런 배경 덕분에 1년 5개월가량의 그리 길지 않은 부시장 재직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시정을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는 평이다.
이 행정부시장은 “대구시 공직자로서 시민들의 삶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기억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쁨이자 행복이었다”며 “공직을 떠나더라도 시민을 섬기는 삶, 시민과 더불어 사는 삶, 시민과 함께 가는 길에 동행하고자 기개는 푸르되 자신을 낮추고 가을서리처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정부시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대구 북갑은 현재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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