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해킹·개인정보침해 신고 24시간 열려있어"
2020.01.19 16:55
수정 : 2020.01.19 16:55기사원문
KISA 118상담센터는 해킹·바이러스 상담지원 전화 '118번'과 개인정보침해신고 전화 '1336번'을 국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 1월 18일 '118번'으로 통합해 출범한 뒤 해킹·개인정보·스팸 등 사이버 고충에 대한 종합 상담 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제공하고 있다.
초기 118상담센터 서비스는 주로 해킹 신고와 개인정보 침해신고 등에 집중됐다. 하지만 인터넷 환경이 변하면서 △불법스팸 △피싱·스미싱 △발신번호 변작 등 이용자 피해 구제가 필요한 인터넷·정보보호 제 분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됐다.
개소 후 10년 간 118상담센터가 처리한 상담 건수는 457만7077건에 이른다. 매년 약 35만건에서 38만건을 상담하는 셈이다. 상담 내용은 개인정보(134만443건·약 29%) 분야가 가장 많았다. 스팸(93만4394건·약 20%), 해킹·바이러스(79만3043건·약 17%) 관련 상담이 뒤를 이었다.
민원인의 90%가 전화로 신고를 하고 있다. 상담센터가 기본적인 상담을 하고 분야별 KISA 사업부서로 전달하며, 신고조사는 조사관이 배정돼 위법사항인지 확인한 뒤 관련 부처로 이관한다. 김석환 KISA 김석환 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초고속·초연결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사이버 위협은 더욱 우리 삶 가까이 자리 잡게 됐고 118상담센터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인터넷진흥원은 24시간 365일 상담을 통해 사이버 관련 국민 불편사항에 늘 귀를 기울이며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