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시장 4.6조…대세는 '루테인·유산균'
뉴시스
2020.01.20 11:35
수정 : 2020.01.20 11:35기사원문
소비자 구매 행동지표 상승 100명 중 78명이 구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019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4조6000억원을 형성,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리서치업체를 통한 5000 가구 대상 표본조사에서 최근 3년간의 데이터로 파악한 집계다.
조사 결과, 상위 5개 원료가 3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며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5개 원료는 ▲홍삼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마리골드꽃추출물(루테인)다.
이 중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6444억원으로 2년 전(2017년) 보다 38.4%나 껑충 뛰었다. 또 눈영양제로 알려진 마리골드꽃추출물 루테인이 67.8%나 성장한 1586억원 시장을 형성했다.
반대로 비타민은 주춤했다. 2년 전보다 4.1% 줄어든 6366억원으로 추정됐다. 칼슘도 20%나 줄었다.
실질적인 시장 성장을 의미하는 소비자 구매 행동지표도 상승했다. 구매 경험률은 78.2%로 100명 중 78명이 1년에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다. 이에 따라 구매 총 가구 수(약 1500만 가구)도 예년 대비 3.3% 가량 늘었다.
반면, 가구 소비력을 나타내는 연평균 구매액(30만1976원)은 구매 경험률과 구매 총 가구 수와 비교해 그 증가폭이 적었다. 브랜드 간 가격 경쟁 심화로 소비자 부담이 비교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홍삼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장, 혈관, 눈 등 부위별 기능성이 중요해지면서 리딩 원료도 다양해지는 모습으로 변화한다”며 “시장의 양적·질적 혁신을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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