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는' 신격호-서미경 막내 딸 신유미 아버지 빈소 찾올까
뉴스1
2020.01.20 16:05
수정 : 2020.01.20 23:05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막내딸 신유미씨가 공개 석상에 얼굴을 내밀지 관심이 몰린다. 신 명예회장의 셋째 부인이자 그의 어머니 서미경씨는 빈소가 차려진 첫날 밤늦게 조문을 하고 돌아갔다. 하지만 상주에 이름을 올린 신씨는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신씨는 1983년생으로 서울 서초구에 주소를 두고 있다. 신 명예회장의 2남 2녀 중 막내다.
당시 신씨가 2010년부터 롯데호텔 고문을 맡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논란이 됐다. 고문은 임원에서 물러난 후 전관예우 차원에서 맡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0년 불과 20대였던 신씨가 고문 자리에 올라 '무노동 월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비판 목소리가 컸다. 결국 여론의 부담으로 롯데호텔 고문 계약은 종료됐다.
신씨는 어머니 서씨와 비슷하게 공식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있어 베일 속 인물이다. 다만 롯데 계열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특별 관계자로 보유 주식과 생년월일·주소는 공개된다. 현재 Δ코리아세븐 50만7174주(1.37%) Δ롯데쇼핑 2만5811주(0.09%) Δ롯데지주 4만2254(0.04%) Δ롯데칠성음료 770주(0.01%) Δ롯데푸드 3787주(0.33%)를 갖고 있다.
롯데그룹 내 한 관계자는 "신유미씨를 만나본 그룹 관계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장례식장에 참석했다 해도 오너가 일가를 제외하면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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