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우한 폐렴' 확산 막는다…中방문 학생 파악
뉴시스
2020.01.23 11:50
수정 : 2020.01.23 11:50기사원문
영등포·구로·금천 3개구 방문자 수 파악 총괄반장 평생진로교육국장…주의단계 의심환자 발생시 K-에듀파인 통해 보고
서울시교육청은 대책반을 편성해 남부교육지원청(영등포구·구로구·금천구)를 통해 이 같은 사항을 파악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늘부터 타 지원청에 비해 다문화 학생이 많은 남부교육지원청에 학생과 학부모 숫자만 확인을 지시했다"며 "빠르면 오늘 중 파악이 가능하지만 방학인데다 설 연휴라 지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한 폐렴 환자 또는 의심자가 발생할 경우 학교는 당일 오전 10시까지 교육지원청으로 통합행정시스템 K-에듀파인을 통해 연락을 취해야 한다. 내용을 확인한 교육지원청은 교육청에 오전 11시까지 보고해야 한다.
'예방 수칙'에 따르면 학교에서는 손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비치·보급해야 한다. 학생들이 외출시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손 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 관리도 주의를 기울인다.
학생과 학부모는 14일 이내 중국 우한시에 체류한 적이 있거나 경유했는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안내한다.
대책반 내 총괄 상황반은 정책안전기획관 체육건강문화예술과가 맡는다. 매일 감염병 발생 상황을 파악하고 학교 현장을 파악한다. 유아교육과·초등교육과·중등교육과로 구성된 학생안전대책반은 만약의 경우 휴교령을 내려야 할 때 기준을 마련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 보건환경지원과가 예·경보제도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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