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산단 공유플랫폼' 모바일 서비스 개시
파이낸셜뉴스
2020.01.29 11:00
수정 : 2020.01.29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업단지 정보를 기반으로 구축한 스마트 공유플랫폼 모바일 서비스가 29일 개시된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내 유휴자원을 발굴·매칭해 자원 분배 효율화 및 기업 간 거래(B2B) 활성화, 입주기업 근로자 편의 증진을 위해 '스마트산단 공유플랫폼'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마트선도산단(반월시화, 창원산단)에서 입주기업 대상으로 생산품 제조 매칭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샤플(시제품), 쏘카(교통), ADT캡스(안전·환경), 삼성SDS(물류) 등 국내 약 25개 민간 공유서비스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산단형 카풀, 카쉐어링, 통근버스 플랫폼, 온라인 교육 등 유휴자원 공유 △특허·지재권 등 컨설팅, SW, 공동 물류, 안전 모니터링 등 공동 기업활동 △전국의 공장 생산품 및 원자재 정보를 활용한 기업 간 거래(B2B) 지원 산단정보 활용 촉진 등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했다.
산업부는 산업단지 공유경제 서비스 기초단계(2019년∼2020년)를 거쳐 고도화 단계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추진하는 기초단계에서는 유휴자원 공유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고도화단계에서는 민간 기업 참여를 확대해 자재 공동구매, 마케팅, 인력 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환경을 마련한다.
공유서비스 외에 전국 공장설립정보망(팩토리온) 공장등록 정보를 기반으로 △공장찾고 거래하기 △우리공장 홍보하기 △산업단지 둘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웅환 산업부 입지총괄과장은 "공유경제 모바일 서비스를 계기로 전국 공장설립정보망 축적 정보를 기반으로 B2B 협업 및 제조창업 활성화 등 민간의 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이나 근로자는 모바일로 접속해 회원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신청 할 수 있다. 공유서비스 기업들은 플랫폼 오픈기념 이벤트로 올 6월까지 3~6개월간 매칭수수료, 카쉐어링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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