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닥 “신종 코로나 감염 우려에 모바일 병원 접수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0.01.30 12:35
수정 : 2020.01.30 12: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똑닥 이용자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배 가량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첫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똑닥의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이용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7% 증가했다. 전년 대비 2019년 이용자 증가율인 213%를 상회하는 수치다.
똑닥은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과 의심환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안내하는 배너를 애플리케이션 내에 마련했다. 병원에서도 의심 환자 방문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바일 사전 문진 질문에 최근 중국 방문여부, 중국 방문자와의 접촉여부 등 우한 폐렴 관련 내용을 포함할 계획이다.
비브로스 송용범 대표는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후 병원 대기실에서 기침이나 발열이 있는 환자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려고 하는 등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똑닥 역시 우한 폐렴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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