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5월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그리스 산토리니 신규 취항
파이낸셜뉴스
2020.02.01 21:11
수정 : 2020.02.01 21: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타르항공이 오는 5월부터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 신규 취항한다고 1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두브로브니크행 항공기는 에어버스의 주력 기종인 A320으로, 12개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과 132개의 이코노미 클래스로 구성된다. 신규 취항 초기에는 주 3회로 운영되며, 2020년 6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주 5회로 확대 운영된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는 중세시대의 성곽과 도시를 온전하게 보존하여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크로아티아 최대 여행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답게 도시 전체가 하나의 체험 박물관을 연상시킨다는 설명이다.
그리스 산토리니는 산토리니산 와인을 즐기는 와인 투어, 산토리니 화산섬 3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화산섬 투어 등 볼거리가 많다.
아크바르 알 베이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 경영자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이어 이 아름다운 국가로 여행하는 두 번째 관문으로 두브로브니크를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같은 시기에 그리스의 산토리니에도 신규 취항함으로써, 카타르항공은 전 세계 170여개 이상의 여행지로 운항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항공사 가운데 하나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카타르 허브 공항인 하마드국제공항(HIA)를 기반으로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여행지로 운항하는 250대 이상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타르항공은 2019년 모로코 라바트(Rabat)를 비롯해, 터키 이즈미르(Izmir), 필리핀 다바오(Davao), 포르투갈 리스본(Lisbon), 소말리아 모가디슈(Mogadishu), 말레이시아 랑카위(Langkawi), 그리고 보츠나와 가보로네(Baborone)에 취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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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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