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명 감염된 싱가포르 컨퍼런스, 말레이시아 확진자의 여동생도 감염돼
뉴시스
2020.02.06 19:42
수정 : 2020.02.06 19:42기사원문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앞서 말레이시아 참석자는 4일 확진되었고 한국인 참석자 중 두 명이 5일 차례로 양성반응을 보여 국내 17번째 및 19번째 확진자가 되었다.
이날까지 확진자가 23명인 한국의 경우 대부분이 우한에서 왔거나 국내 2차 감염이지만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느닷없이' 감염된 내국인 케이스가 나와 우발적인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싱가포르인 참석자 중 4명이 의심 증상을 보여 국립감염센터에 입원해 있으나 확진된 상태는 아니다. 컴퍼런스 참석의 확진자 3명 중 2명이 한국인으로 지금까지 한국인 피해가 가장 컸다고 할 수 있었으나 이날 말레이시아 참석자의 동생이 오빠에 의해 2차 감염된 것이다.
한국인 확진자 2명은 소속 회사가 말레이시아로부터 싱가포르 참석자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후 하룻만에 감염이 확진되었다. 싱가포르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국인은 모두 4명이며 확진자 외 2명 중 한 명은 외국에 나가 아직 한국 보건당국과 연락이 안 된다고 한다.
말레이시아 참석자의 누이동생 감염은 말레이시아 첫 2차 감염이다. 말레이시아는 이날 현재 14명이 확진되었으며 이 중 10명이 중국인이고 2명은 우한에서 온 말레이시아인이다.
싱가포르는 전원 중국인인 18명의 확진자를 기록하던 중 4일 한꺼번에 6명이 추가되면서 처음으로 2차감염 4명이 나왔다. 나머지 2명은 우한을 방문한 전력이 있었다.
그런 만큼 싱가포르는 중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시켰으며 후베이성 할것없이 일단 중국을 거쳐온 외국인들도 못 들어오게 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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