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김재영, 설인아 못잊고 "행복해지려면 네가 필요해"
뉴스1
2020.02.08 20:56
수정 : 2020.02.08 20:5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사풀인풀' 김재영이 설인아를 잊지 못하고 다시 찾아왔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는 김청아(설인아 분)를 기다리는 구준휘(김재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윽고 몸을 숨긴 김청아는 구준휘의 전화도 받지 않은 채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구준휘는 '걱정돼. 걱정돼 미치겠어. 안 괜찮은거 아니까. 제발 안괜찮은 얼굴이라도 보게 해달라'며 김청아를 기다렸다. 반면 김청아는 '차에라도 들어가 있지.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려고'라며 그가 돌아갈 것을 기다렸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계속해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구준휘 앞에 김청아는 결국 모습을 드러냈다.
구준휘는 "숨어있었나? 나 피하려고?"라고 묻자, 김청아는 "왜이러고 있냐. 구준휘씨 때문에 내가 집에도 못들어가야겠냐"며 따졌다.
구준휘는 "왜이렇게 얇게 입고 다녀? 얼굴이 다 꽁꽁 얼었잖아. 웬만하면 택시타고 다녀. 엄마가 너 찾아간거 안다. 뭐래? 한 글자도 빼놓지 말고 말해줘. 나한테 말 안하면 누구한테 말할래? 어머니 한테도 말 못할거 아니야. 언니한테도 아버님한테도 힘든 내색 못할거 아니야. 나한테 하라고 짜증내고 억울하다고 소리도 치고. 내가 다 받아줄게. 참지 말라고 김청아"라며 소리쳤다.
이에 김청아는 "힘들다. 나도 너무 힘들다고. 숨쉬는 것도 힘들고 밥먹는것도 힘들고 잠자는 것도 힘들고 준휘씨 보는게 더 힘들다. 그러니까 제발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 우리 그냥 잊자. 잊어주면 좋겠다. 불가능하다는거 알지 않나. 우리한텐 함께할 미래도 현재도 없다. 우리 둘 사이에 남은거 과거뿐이다. 돌이킬 수 없는"이라고 말했다.
구준휘는 "그럼 넌 잊어 그게 가능하면. 근데 난 너 못잊어. 나한테 불가능한 일이니깐. 되돌릴 수 없는 과거보다 더. 나 원래가 이기적인 놈이라 내 행복이 더 중요해. 난 행복해지고 싶고. 그럴려면 네가 필요해. 힘들어하고 불행해하는 널 이대로 두고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후 김청아는 뒤돌아 서서 집으로 걸어갔다.
구준휘는 달려라 김청아에게 백 허그를 했다. 구준휘는 "그래. 울어. 실컷 울어. 다 울고 들어가서 아무생각하지 말고 푹 자. 나의 청아가 말합니다. 침대는 잠만 자는 곳이 아니에요. 꿈을 꾸는 곳이기도 해요. 좋은 꿈 꿔 청아야"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