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車할부금융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0.02.25 18:47
수정 : 2020.02.25 18:47기사원문
KB차차차와 서비스 연계
점유율 9%→17%로 상승
미얀마 등 신남방 진출 속도
김능환 국민카드 부사장(사진)은 25일 기자와 만나 "연간 중고차 거래시장은 370만대 수준으로 신차 시장의 2배 규모지만 중고차 구매 관련 금융시장은 전체 거래시장의 10% 수준인 5조원 규모에 불과하다"며 "아직까지 카드결제가 제한된 시장이기 때문에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중고차 할부금융을 핵심사업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온라인·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지난달 서울 강서구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인 서서울모터리움에 중고차 특화점포인 '오토금융센터'를 오픈했다. 다음 오토금융센터 후보지로는 수원 등 경기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KB캐피탈만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해 있을 때는 시장 점유율이 9%였는데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진출하고 난후 그룹 차원의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 점유율이 17%까지 올랐다"고 강조했다. 할부금융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여신전문금융회사인 'PT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PT FMF)' 지분 80%를 949억원에 인수했고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도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KB국민카드가 주목하고 있는 국가는 미얀마와 태국 등이다. 현재 KB국민카드는 미얀마 당국에 자동차 할부금융, 리스업 등을 위한 비은행금융기관(NBFI)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다. 김 부사장은 "앞으로 신남방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자산 비중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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